'SBS가요대전' 방탄소년단, 세계를 향한 하트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2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SBS 가요대전> 포토월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SBS가요대전' 방탄소년단, 세계를 향한 하트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12월 2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SBS 가요대전> 포토월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이정민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CNN 방송에서 선정한 '2010년대 음악을 변화시킨 10대 아티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CNN은 1일(현지시각) "이번에 선정한 10대 아티스트들은 자신의 음악 장르를 재창조하고 인상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음악 산업의 변화를 이끌었다"라며 "이들은 새로운 사운드, 퍼포먼스, 스타일을 보여줬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BTS를 "미국에서의 K팝의 대중화에 기여했다"라고 소개하며 "당신은 BTS의 노래를 전혀 들어보지 못했거나, BTS의 가장 큰 팬 중 한 명일 수 있으나 어느 쪽이든 그들의 영향력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2018년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로 미국 빌보드 200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K팝 최초의 앨범을 만들었다"라며 "더 주목할 점은 3차례나 빌보드 200 차트 1위에 올랐고 미국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수백만 장의 앨범을 판매했다"라고 치켜세웠다.

CNN은 "K팝은 아시아에서 큰 인기를 누렸지만, 미국 시장의 벽을 뚫기 위해 고군분투해왔다"라며 2009년 원더걸스의 '노 바디'와 2012년 싸이의 '강남 스타일'이 빌보드 차트 진입에 성공했던 사례를 전했다.

"BTS, K팝을 주류로 이끌어"

이어 "그러나 BTS는 이 모두를 압도적으로 제쳤다"라며 "BTS는 K팝을 주류로 이끌었고, 무엇보다 이들의 상승세가 2010년 후반대에 이뤄졌기 때문에 이로 인해 K팝이 2020년대에도 미국 팝 시장에서 더 큰 흐름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BTS와 함께 비욘세, 드레이크, 켄드릭 라마, 프랭크 오션, 레이디 가가, 메트로 부민, 테일러 스위프트, 솔란지, 카니예 웨스트 등을 10대 아티스트로 선정했다. 

CNN은 지난달 29일에도 BTS의 경제적 가치를 다룬 기사에서 "BTS는 2017년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13명 중 1명에게 영향을 줬다"라며 "BTS가 지금의 인기를 유지한다면 2023년까지 56조 1600억 원 상당의 경제 기여 효과를 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BTS는 지난달 31일 미국 ABC 방송이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진행한 새해맞이 라이브 공연에 나서며 '대세'임을 증명했다.
방탄소년단 K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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