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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포토] 항의 메시지 떼어진 류석춘 교수 연구실 ⓒ 유성호

2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류석춘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연구실 벽면에 붙어 있던 포스트잇이 전부 떼어졌다.

류석춘 연세대 교수는 지난 19일 자신의 '발전사회학' 강의 중 일본군 위안부 피해를 '매춘'에 비유해 국민적인 공분을 사고 있다.

어제(24일)까지 벽면에는 100여 개의 포스트잇으로 '왜곡된 역사의식 조장하는 수업 거부한다' '역사 왜곡, 전쟁 피해자 모욕, 학생 성희롱' '대학 강의가 아무 말 대잔치냐, 본인 발언의 무게를 인지하고 책임져라' 등의 항의 글이 붙어 있었다.

류 교수는 "궁금하면 한번 해볼래요?" 발언에 대해 '(학생이 매춘을) 한번 해볼래요?라는 뜻이 아니라 '(학생이 조사를) 한번 해볼래요?'라는 취지였다고 해명했지만, 류 교수의 파면을 촉구하는 학생과 시민단체의 목소리는 더욱 커지고 있다.
 
지난 23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류 교수 연구실 문 앞에 항의 글로 도배되어 있다. ⓒ 유성호
  
아베규탄시민행동 소속 회원과 연세대 학생들이 25일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위안부 피해를 ‘매춘’에 비유한 류석춘 사회학과 교수의 친일 망언을 규탄하며 교수직 파면을 촉구했다. ⓒ 유성호
 
태그:#류석춘, #연세대, #일본군위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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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사진기자. 진심의 무게처럼 묵직한 카메라로 담는 한 컷 한 컷이 외로운 섬처럼 떠 있는 사람들 사이에 징검다리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묵묵히 셔터를 누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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