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화장품공장 위로 소방헬기가 투입 돼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화장품공장 위로 소방헬기가 투입 돼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 인천소방본부

관련사진보기


인천 남동구 고잔동 화장품공장에서 난 불이 약 세 시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30일 오후 4시 26분께 공장 3층에서 불길이 보인다는 119 신고접수를 받고 4시 52분에 대응 1단계를, 5시 33분에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차량 56대와 인원 265명을 투입해 화재를 진압했다.

인천소방본부는 화장품공장 안에 있는 알콜류 200L와 석유류 300L, 동·식물성 기름 500L 등과 공장 외부에 LPG탱크(2t용량) 2기 등의 위험물질을 파악하고, 고성능화학차, 소방헬기 등의 장비를 투입해 화재를 진압했다.

공장 내 완제품 스프레이 약 1000개가 소실되며 불길이 거셌지만 오후 6시 38분께 초기 진압에 성공하고 7시 19분에 완전 진압했다.

한 소방대원이 화재진압 후 자리에 앉아 숨을 고르고 있다.
 한 소방대원이 화재진압 후 자리에 앉아 숨을 고르고 있다.
ⓒ 인천소방본부

관련사진보기


소방대원들이 폭염으로 인해 탈진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도 몸을 사리지 않고 화재 진압에 나섰으며, 소방대원들의 탈진을 방지하기 위해 1시간마다 교대 작업을 실시하고 음료 등을 지급하는 등 집중 지원했다고 인천소방본부 측은 밝혔다.

이날 화재에 따른 큰 인명 피해는 없지만 소량의 연기흡입으로 3명의 경상자가 발생했다. 인천소방본부는 "자세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등은 조사 중이다"라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시사인천>에도 게시되었습니다.



태그:#인천, #화재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