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7.4 남북공동성명 46주년을 기념하여 100여개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이 광화문 광장에서 국회의 남북합의 비준과 국민개헌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 비핵평화 상생번영 관련 국민개헌선언 기자회견 7.4 남북공동성명 46주년을 기념하여 100여개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이 광화문 광장에서 국회의 남북합의 비준과 국민개헌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 김상민

관련사진보기


4일 오전 광화문 광장에서 100여 개 시민사회 단체가 <남북 상생번영과 비핵·'평화[CVIP]' 관련 국민개헌추진선언>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국회는 판문점선언을  즉각 비준하고, 과거성찰·국민화해 등에 기초하여 다 함께 손잡고 남북 상생번영 협동조합설립 등 보장하는 비핵·'평화[CVIP]' 국민개헌 앞당겨서 힘차게 새로운 100년을 맞이하자"라고 촉구했다.

기자회견에서 국민주권개헌행동 송운학 공동대표는 "1972년, 즉 46년 전 오늘 발표된 7.4 남북공동성명이 정부주도형 집권자 독과점적 합의에 불과해서 결국 개발독재에 악용되었고, 분단반공체제가 강화되는 역설적 결과를 야기했을 뿐만 아니라 국민의사와는 무관하게 집권세력이 교체로 모든 노력이 번복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촛불 대헌장 제정 범국민협의회 이장희 수석상임대표는 "최근 남북미 회담으로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평화(CVIP)'를 확립하기에 유리한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으므로 분단반공체제에서 벗어나 새로운 100년을 맞이할 호기를 제공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판문점선언을 비준하여 남북이 상생번영과 상부상조를 도모할 수 있는 거대복합다중 협동조합을 설립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국민개헌이 필수적이다"라고 주장했다.

'개헌촉구 1000만인 서명 국민운동본부'의 장만채 상임대표(전 전라남도 교육감)은 "2019년 9월 11일은 3.1운동 이후 수립된 한성임시정부, 블라디보스톡 임시정부 등이 상해임시정부로 통합되면서 민주공화국이라는 이상을 명시한 임시헌법을 제정한 지 100주년이 되는 날이다. 따라서 아무리 늦어도 그 날까지 새로운 100년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기초인 국민 개헌을 완료하는 것은 후손들로서 우리의 역사적 사명이다"라고 말했다.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피학살자 전국유족회' 김선희 사무국장은 "그동안 거의 73년간 지속된 혹한처럼 분단과 반공에 시달리며 모든 것이 화석처럼 굳어진 동토에서 꽁꽁 얼어붙은 마음을 녹이고자 제주도(마라도)에서부터 전국순방을 시작하여 분단원혼 등 추모·위령제를 독자적으로 또는 유족회 등 다른 단체가 주최하는 행사와 병행하여 7월 둘째 주부터 봉행하기로 하였다"라고 밝히면서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태그:#판문점선언국회비준, #국민개헌, #분단원혼 위령추모제, #남북상생번영, #비핵평화(CVIP)기자회견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정의연대(http://justice.ne.kr) 사무총장, 블로거 http://blog.naver.com/handuru, 동양미래대학 로봇자동화공학부 겸임교수로 4차산업혁명, IOT , AI, 아두이노 강의. 과학사,BIG DATA,기계학습,농업자동화,금융공학,시사,불교, 문학과 상고사, 근대사에 대한 글 게제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