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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김경수 경남도지사 당선인의 선거사무소에서 “청소년이 직접 뽑은 경남도지사 당선증 전달식”이 진행됐다. 김 당선인의 부인인 김정순씨가 18세 참정권 실현을 위한 6.13 청소년모의투표 경남운동본부 소속 서민구 양산청소년YMCA연합회장으로부터 당선증을 받고 있다.
 16일 김경수 경남도지사 당선인의 선거사무소에서 “청소년이 직접 뽑은 경남도지사 당선증 전달식”이 진행됐다. 김 당선인의 부인인 김정순씨가 18세 참정권 실현을 위한 6.13 청소년모의투표 경남운동본부 소속 서민구 양산청소년YMCA연합회장으로부터 당선증을 받고 있다.
ⓒ 김경수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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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참정권 실현을 위한 '6.13 청소년모의투표 경남운동본부'는 6월 16일 오전 경남도교육청에서 박종훈 교육감한테 '당선증'을 전달했다.
 18세 참정권 실현을 위한 '6.13 청소년모의투표 경남운동본부'는 6월 16일 오전 경남도교육청에서 박종훈 교육감한테 '당선증'을 전달했다.
ⓒ 경남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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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당선인과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당선인은 일반 유권자뿐만 아니라 18세 청소년인 예비유권자들한테도 '선택'을 받았다.

'18세 참정권 실현을 위한 6·13 청소년모의투표 경남운동본부'는 6월 16일 김경수 당선인과 박종훈 당선인한테 각각 '당선증' 전달식을 가졌다.

청소년모의투표운동본부는 지난 5월부터 6월 13일까지 18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전국 17개 시장·도지사와 교육감 후보에 대한 투표를 벌였고, 경남에서만 4413명이 참여했다.

모의투표 결과 경남지사 선거에서는 김경수 당선인이 64.3%, 경남도교육감 선거에서는 박종훈 당선인이 51.6%를 득표해 '당선'했던 것이다.

경남운동본부는 이날 오전 김경수 당선인의 선거사무소와 경남도교육청을 찾아 '청소년이 직접 뽑은 경남도지사, 교육감 당선증 전달식'을 가졌다.

경남운동본부는 "모의투표를 통해 18세 참정권 실현과 민주주의가 확대되길 바란다"며 "김경수 당선인이 청소년을 위한 정책과 참정권 확대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경수 당선인을 대신해 참석한 부인 김정순씨는 "청소년들로부터 당선증을 받게 돼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남편 역시 두 아들을 키운 부모로서 청소년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세심하게 살펴나갈 것"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한편 김 당선인은 선거 이후 이날까지 18개 시군을 순회하며 당선 인사를 진행 중이며, 주말에는 인수위와 도정에 대한 구상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경남도교육청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한 학생은 박종훈 교육감에게 "이번 선거에서 공약한 무상급식 실현과 고교까지 무상교육 실현, 학교 밖 청소년 지원체계 구축, 학생 자치활동 적극적 지원한다는 공약을 반드시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번 청소년 모의투표는 학생들이 민주주의 과정을 직접 체험해 봤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4년간의 기회가 더 주어진 만큼 지금까지 해 왔던 경험들을 잘 살려서 학생들을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태그:#김경수, #박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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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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