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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운동을 하고 있는 인천 서구의회 의원 라 선거구 무소속 정재호 후보의 모습. (사진제공 정재호 후보)
 선거 운동을 하고 있는 인천 서구의회 의원 라 선거구 무소속 정재호 후보의 모습. (사진제공 정재호 후보)
ⓒ 장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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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에서 지역의 주민단체가 직접 후보를 내고 지지 의사를 밝혀 눈길을 끈다.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주민단체인 청라국제도시총연합회가 지역구인 서구 라선거구(청라1·2·3동) 서구의회 의원 선거에서 단체 부회장 출신의 무소속 기호 6번 정재호(36)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서구의원 선거에 출마한 후보 중 무소속은 정 후보가 유일하다.

청라총연은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현재 출마자들의 면면을 검증하고 각 정당의 후보 결정 과정을 지켜보면서 암담하고 침울한 심정을 가질 수 밖에 없었다"며 "임원진과 운영진이 고민과 번민을 거듭한 끝에 전원 찬성으로 정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고 배경을 전했다.

서구 라선거구는 2인 선거구로 더불어민주당에선 1-가번 송춘규 전 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과 1-나번 김동익 전 경찰공무원, 자유한국당 2번 고경란 (사)청사모 회장, 바른미래당 3번 최영숙 전 서구의회 의원, 무소속 6번 정재호 전 청라총연 부회장 등 총 5명이 출마했다.

청라총연은 정 후보가 마루법무사사무소 대표법무사로 지역 현안에 관심을 가지면서 2기 회장 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장과 부회장을 맡았고, 청라총연과 함께 지역 현안을 풀어내고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했다.

정 후보가 낸 공약은 ▲ 청라 주변 유해시설 개선을 위한 공공기금 사용처의 공론화 ▲ 초중고 과밀학교 해소를 위한 학교 신축과 증축 ▲ 청라 교통 3종 세트(M버스, 9호선 공항철도 직결운행, GRT 불편 민원 해소)의 2018년 완성 ▲ 유해환경 개선을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 추진 ▲ 청라국제도시 정상화를 위한 행정기관의 업무 감시와 견제 ▲ 살맛 나는 청라살이 만들기 등이다.

정 후보는 "지역에서 아파트 입주자 예정자 협의회 활동을 하며 민원이 많았는데 구의원들은 한 번도 만날 수가 없었다"며 "무소속으로 당선이 되면 정당의 눈치를 보지 않고 지역 주민만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정치 지망생들이 많이 생길 것이라고 본다. 주민단체와 함께 무소속으로 꼭 당선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시사인천(http://isisa.net)에도 실렸습니다.



태그:#인천 서구의회 의원, #6.13 지방선거, #무소속, #정재호, #청라국제도시총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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