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사진보기
▲ 안산민주시민교육협의회 발족식1 안산민주시민교육협의회 발족식이 진행되고 있다.
ⓒ 황정욱	관련사진보기

안산 지역에서 '민주시민교육' 활성화를 위해 민간단체들이 네트워크를 만들고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 5일 24개 시민사회단체와 3명의 개인(안산시의회 의원)이 '안산민주시민교육협의회'를 구성하고 발족식을 연 것이다.

'안산민주시민교육협의회'에는 안산교육포럼, 안산교육희망네트워크, 전교조 안산지회 등 교육 관련 단체를 비롯해 안산경실련, 안산새사회연대 일:다, (사)한겨레평화통일포럼, 안산·시흥비정규노동센터, 도시마을연구소 등 다양한 활동을 해오던 시민사회단체들이 포함되었다. 공동사무국은 안산YMCA와 안산더좋은사회연구소가 맡고 있으며, 개인 자격으로 나정숙, 박은경, 전준호 안산시의회 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공동사무국의 설명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23일 안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민주시민교육 토론회'를 계기로 이후 매 달 2회 정도씩 7번의 준비위원회 회의를 거쳐 3월 5일 발족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협의회다보니 특정 단체가 모든 것을 이끌어 가는 형태가 아니라 소속 단체, 회원 간 협의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발족식 이후에도 어떤 단체든, 누구든 들어올 수 있다"고 밝혔다.

큰사진보기
▲ 안산민주시민교육협의회 발족식2 안산민주시민교육협의회 발족식이 진행되고 있다.
ⓒ 황정욱	관련사진보기

발족식을 통해 '안산민주시민교육협의회'는 안산시 관내에서 민주시민교육 활성화를 위해 활동할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2018년에는 민주시민교육을 지역사회에 공론화시키고 제도화를 위해 조례제정 운동을 펼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이어 시민자치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 사업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발족식의 한 참가자는 "그 동안 단체별로 진행해왔던 학교 대상 민주시민교육은 물론 시민 대상 교육 또한 활발히 이루어지도록 서로 협력해서 민주사회의 토대를 구축하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안산민주시민교육협의회'에 대한 기대감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