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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서산태안위원회가 29일 서산종합터미널에서 ‘생리대 안전성 조사와 건강역학조사를 위한 청원 서명’ 캠페인을 진행했다.
 정의당 서산태안위원회가 29일 서산종합터미널에서 ‘생리대 안전성 조사와 건강역학조사를 위한 청원 서명’ 캠페인을 진행했다.
ⓒ 정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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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서산태안위원회(위원장 조정상)가 29일 서산종합터미널에서 '생리대 안전성 조사와 건강역학조사를 위한 청원 서명'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이은정(43·자영업)씨는 "28일 식약처가 생리대 등에 포함된 휘발성유기화합물질이 인체에 무해하다는 발표를 했는데, 이를 믿는 국민은 거의 없다"며 "특정 생리대를 사용한 다수의 여성들이 겪었던 생리통 등의 현상이 단순한 우연이 아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특정 화합물에 대한 유해성 조사로 끝날 것이 아니라, 생리대를 사용하는 여성들을 중심으로 건강역학조사를 실시해야 한다"며 캠페인에 참여한 이유를 밝혔다.

정의당 여성위원회가 주도한 이번 청원 서명은 국회와 환경부에 지난 14일 1차분을 제출했고, 다음달 11일 2차분을 제출할 예정이다.

서명한 시민들은 청원서명에서 ▲국무총리 산하에 '민·관공동역학 조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제품의 안전성 조사와 역학조사를 실시 ▲조사결과와 상관없이 생리대에 함유된 화학물질 등 모든 성분을 표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달 특정 생리대를 사용한 여성들이 가려움증, 생리통, 생리혈 감소 등을 호소함에 따라 불거진 이번 사태가 28일 식약처의 화학불질 인체 무해성 발표 이후 어떤 양상으로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생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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