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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노동광장 정용진 대표 1인시위 중 안진걸 처장이 응원하러 왔다. |
ⓒ 김동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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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서울 메트로가 사과·책임·결단하세요.""안전한 대한민국 노동존중 서울특별시를 희망합니다."스크린도어 19세 청년노동자 추모 및 비정규직 직접고용을 촉구하는 서울노동광장 릴레이 1인시위가 서울시청 앞에서 시작되었다. 뭐라도 해야지 하는 심정으로 첫 번째 1인시위에 나선 정용진씨는 철도노동조합 해고노동자로서 누구보다 이 상황을 안타까워했다. 1인시위 도중 참여연대 안진걸 사무처장이 잠시 응원하러 왔다. 1인시위는 6월 10일까지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1인 시위를 시작하며>
나는 열차를 수리하는 노동자입니다.얼마전 차량분리 작업중 다쳤던 동료의 얼굴이 떠올랐습니다.나는 학교에서 급식을 담당했던 노동자입니다.예전 학교에서 조리하다가 화상을 입었던 동료가 떠올랐습니다.나는 학교에서 노동인권을 가르치는 사람입니다.곧 사회로 나갈 학생들의 얼굴이 떠올랐습니다.우리는 마을에서 공동체를 꿈꾸는 사람입니다.마을은 성실하게 일하는 사람들의 공간입니다.우리는노동자의 한사람으로서시민의 한사람으로서안전한 대한민국과노동을 존중하는 서울특별시를 요구합니다.노동자도 인권이 필요합니다.그것은 바로안전한 일터에서 일할 권리입니다.- 서울노동광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