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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용이 거의 같아 A후보가 B후보의 먼저 내건 현수막을 보고 뒤늦게 '베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대구 수성구갑 국회의원 선거구의 두 현수막. 대구어린회관 들어가는 입구에 아래위로 나란히 걸려 있다. |
ⓒ 정만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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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용이 거의 같아 A후보가 B후보의 먼저 내건 현수막을 보고 뒤늦게 '베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대구 수성구갑 국회의원 선거구의 두 현수막. 수성구민운동장 입구에 좌우로 나란히 걸려 있는 것을 사진에서는 독자들의 편의를 위해 아래위로 배치했다. |
ⓒ 정만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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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 관심을 모으고 있는 대구 수성구갑 국회의원 선거에서 현수막 베껴걸기 논란이 일어 났습니다. 이 사건에 대해서는 <오마이뉴스>가
"김부겸 후보측 '김문수 후보측이 현수막 베껴'" 기사로 보도한 바 있습니다.
현수막 베끼기가 문제가 되는 것은 각 현수막들이 후보 고유의 정견, 정책, 공약 등을 담고 있는 선거 공식 홍보물이기 때문입니다. 현수막의 내용이 대동소이하면 유권자들은 후보자들 사이의 다른 점을 분별할 수 없게 됩니다.
특히 지역 내 거주자들만의 민심으로 투표가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 국회의원 선거는 더욱 그러합니다. 예를 들어 대구광역시 수성구갑에 살면서 타 선거구 소재 직장에 근무하는 경우, 그는 출근하면서 본 현수막의 내용을 다른 선거구에 거주하는 직장 동료들에게 긍정적 또는 부정적으로 말할 수 있고, 들은 사람들은 다시 자신의 생각을 수성구갑에 사는 지인에게 전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뜻에서, 대구 시내 모든 선거구별 후보자들의 현수막을 대구 유권자들에게 보여드리려 합니다. 후보자의 정견, 정책, 살아온 과정 등을 파악하는 데는 공보가 가장 적격이지만 양이 너무 많아 지면에 전체를 게재할 수 없는 까닭에 현수막으로 대체합니다.
물론 공중에 걸려 바람을 맞고 있는 현수막을 촬영한 것이므로 실물과는 이미지, 빛깔, 분위기 등에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점을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또 언론들이 대부분 기호 순으로 소개를 하는 점을 감안, 이 기사에서는 뒤섞어서 현수막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동구갑]
[동구을]
[북구갑]
[북구을]
[수성구갑]
[수성구을]
[달서구갑]
[달서구을]
[달서구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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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석원 (무소속). 대구공전 네거리에 걸려 있는 이 현수막은 누군가가 칼로 훼손했다. |
ⓒ 정만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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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중구남구]
[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