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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정합의 파기'와 '노동개악 저지'에 한 목소리를 내는 양대노총 조직들이 천막농성장 앞에서 총선 심판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 양대노총 노동개악 저지, 박근혜정권 총선 심판 기자회견 '노사정합의 파기'와 '노동개악 저지'에 한 목소리를 내는 양대노총 조직들이 천막농성장 앞에서 총선 심판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 이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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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정 합의 파기'와 '노동개악 저지'를 요구하며 국회 앞에서 천막농성에 돌입한 양대노총 관계자들이, 19일 만에 농성을 마감하며 기자회견을 열고 요구사항과 더불어 4.13 총선 심판을 경고하고 나섰다.

양대노총 제조부문 공동투쟁본부(민주노총 금속노조/화학섬유연맹, 한국노총 금속연맹/화학연맹),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한국노총 공공연맹·단위노조 대표자 연석회의 등은 8일 11시 국회 앞 천막농성장 앞에서 '노동악법 입법저지! 노사정 합의 파기! 박근혜 정권 심판! 양대노총 공동투쟁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천막농성 참가 조직들은 2015년 12월 중순 '노사정 합의 파기'와 '노동개악 저지'를 위해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그로부터 19일째인 8일, "농성기간,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등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들이 방문해 노동악법 국회 통과는 절대 불가함을 확인했다"며 천막농성을 마감하는 이유를 밝혔다.

이들은 "노동개악 추진 과정에서 한국노총의 이름을 거론하지 못하도록" 한국노총의 노사정 합의 파기를 주문했다. 파기를 선언하는 것에 그치지 말고, "전 조직을 아우르는 강력한 투쟁일정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국노총은 11일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이 사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이번 4.13 총선에서 여당의 압승이 점쳐지는 가운데 참가 조직들은 "거대 여당의 20대 국회 1호 법안은 노동개악이 될 것"이라며, "양대노총이 공조체제를 구축하고, 총선에서 반노동자 정당 심판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덧붙이는 글 | 화섬뉴스 중복게재



태그:#양대노총, #민주노총, #노동개혁, #노사정, #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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