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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초등학교 6학년 담임교사 B씨는 여학생 12명을 대상으로 성추행을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전담수사대를 꾸려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초등학교 6학년 담임교사 B씨는 여학생 12명을 대상으로 성추행을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전담수사대를 꾸려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 f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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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지역의 한 초등학교 6학년 담임교사가 여학생 12명을 수개월 동안 성추행했다는 신고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시교육청은 해당 교사를 직위해제 조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교사는 성추행 행위를 거부한 학생을 '투명인간' 취급했다는 의혹까지 받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24일 인천지방경찰청으로부터 송도국제도시 내 A초교 6학년 담임교사 B씨를 여학생 성추행 혐의로 수사한다는 통보를 받았고, B씨의 직위해제했다고 27일 밝혔다.

B교사는 올해 3월부터 7월 중순까지 여학생 12명을 돌아가며 무릎에 앉히고 껴안으면서 가슴과 엉덩이 등을 만졌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뒤늦게 자녀에게서 B교사의 성추행 피해를 들은 학부모가 같은 반 학부모들과 상의하는 과정에서 추가 피해자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고, 이 학부모들은 지난 24일 B교사를 경찰에 신고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B교사가 성추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통보를 받은 뒤 2차 피해가 우려돼 즉각 직위해제 조치했다"라면서 "교원은 성범죄로 벌금형 이상의 형을 받으면 무조건 해임·파면된다, 경찰의 수사 결과에 따라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지방경찰청은 성폭력특별수사대를 투입해 B교사의 혐의를 수사하고 있다. 27일 현재 피해 학생 12명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조만간 B교사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시사인천(http://isisa.net)에도 실렸습니다.



태그:#성추행, #교사 성추행, #초등학생 성추행, #인천시교육청, #직위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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