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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성향 교육감 후보인 최교진 세종교육감 후보(왼쪽)와 김지철 충남교육감 후보.
 진보성향 교육감 후보인 최교진 세종교육감 후보(왼쪽)와 김지철 충남교육감 후보.
ⓒ 장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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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시와 충청남도 교육감 선거에서 진보성향을 가진 최교진·김지철 후보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충청지역 인터넷신문인 <굿모닝충청>이 21일 발표한 세종과 충남 교육감 선거 여론조사결과에서 전교조 충남지부장을 지낸 바 있는 최교진·김지철 후보가 나란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굿모닝충청>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플러스에 의뢰해 지난 17일·18일·19일 세종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남 242명, 여 258명)을 대상으로 세종시장 및 교육감 후보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최교진 후보는 19.7%의 지지를 얻어 19.3%의 지지를 얻은 오광록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근소한 차이로 앞서 박빙 승부를 보이고 있다. 홍순승 후보와 최태호 후보가 각각 10.2%와 7.3%의 지지율로 그 뒤를 이었다.

다만, '잘 모름/무응답'이라고 응답한 부동층이 43.6%에 달해,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펼쳐지는 22일 이후 승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여론조사는 유선 100%의 RDD방식으로 이뤄졌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4.4%로 응답률은 11.1%이다. 그 밖의 지역별, 연령별 조사내용 등 자세한 사항은 중앙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잘 모른다' 답한 부동층, 세종 43.6% 충남 68.9%

또한 <굿모닝충청>은 충남교육감 선거 후보자에 대한 여론조사도 같은 기관에 의뢰해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7일과 18일 이틀 동안 충남지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남 509명, 여 49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그 결과, 김지철 후보가 14.4%의 지지율을 기록, 6.7%에 그친 서만철 후보를 오차범위를 벗어난 차이로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5.9%와 4.0%의 지지를 얻은 명노희 후보와 심성래 후보가 각각 기록했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도 '없다/잘모름/무응답'층이 무려 68.9%나 되는 것으로 나타나 이들의 표심이 향후 당락을 결정지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역, 성, 연령기준 할당추출법에 의한 RDD(유선 70%+무선패널 30%)방식으로 이뤄졌고, 신뢰도 95%에 표본오차 ±3.1%, 응답률은 29.8%다. 그 밖의 지역별, 연령별 조사내용 등 자세한 사항은 중앙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대전교육감 선거에는 진보교육감 후보를 표방하고 있는 최한성·한숭동 두 후보가 출마했으며, 수 차례의 후보단일화 논의를 이어갔지만 성공하지 못한 상태다.


태그:#진보교육감, #최교진, #김지철, #세종교육감, #충남교육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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