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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7일 열린 최대호 안양시장의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
 6월 27일 열린 최대호 안양시장의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
ⓒ 최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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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5기 취임 3주년을 맞는 최대호 안양시장은 27일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지방선거에서 시민들의 냉정한 평가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면서 재선 도전 의사를 표명했다.

최대호 시장은 이날 안양시청 3층 상황실에서 가진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에서 그간의 성과와 향후 비전 및 과제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진 기자들과의 일문일답 질문에서 지방선거 1년여 남은 상황에서 1년 뒤 거취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최 시장은 "간단하면서도 쉽지 않은 질문이다. 3년 시장하면서 어려운 일들이 많이 있었다. 우리 시가 안고 있는 여러가지 현안 문제들이 대단히 많다. 열심히 해결한다고 했지만 아직도 해결 안 된 문제들이 많다"고 강조했다.

그는 "뉴타운 문제는 잘 마무리 했지만, 안양5동과 9동이 딜레마에 빠져있는 등 30곳이 넘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있는데, 슬기로운 해법을 강구해야 한다. 우리 시의 향후 미래 발전을 도모할 경부선 국철 수도권 지하화도 누군가 해야할 사업인데, 모든 것은 시민이 평가를 할 것이다. 시민들의 냉정한 평가를 한 번도 더 받아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다"며 내년 재선에 도전할 것임을 밝혔다.

또 안양·군포·의왕 등 3개 시 통합에 대해서는 "모든 것이 시민·주민들이 결정해야 한다고 생각하나 중앙정부의 관심이 없는 상태에서는 혼란만 일으킬 것이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그동안) 중앙정부가 중심이 되어 사업을 추진했었는데, 유야무야되고 책임은 지방정부가 떠넘기는 꼴이다"며 "형후 언젠가는 통합돼야만 도시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몸집만 키우는 통합이 아니라 자생력을 갖춘 통합을 해야한다. 통합을 위해서라면 저도 어떤 희생을 감수해서라도 3개시 주민들이 합리적인 방안을 도출해 낼 수 있다면 저도 힘을 보탤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스마트시정 3년 안양을 확 바꾸었습니다'

최대호 안양시장이 취임 3주년을 맞아 지난 27일 안양시청 3층 상황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최대호 안양시장이 취임 3주년을 맞아 지난 27일 안양시청 3층 상황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 최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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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해답은 현장에 있다'는 신념으로 보다 낮은 자세로 시민곁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가는 현장행정과 소통의 행정을 실천해 왔습니다."

최대호 시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민선5기 시정 3년의 성과를 설명했다. 그는 "대내외 어려운 여건에도 사람 중심의 따뜻한 행정을 통해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임으로써 안양을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정겨운 삶의 공간으로 변화시켜 왔다"고 말했다.

이어 최 시장은 취임 3년의 성과로 ▲스마트산업 허브도시 조성에 따른 63개 기업 유치 ▲4만5천여명의 맞춤형 일자리 창출 ▲3개시 공동급식지원센터 설립·운영 ▲초교 6곳, 중학교 5곳 혁신교육지구 지정 ▲인재육성장학재단 운영에 따른 100억원 기금 조성 ▲시민축구단 FC안양 창단 ▲교회종탑 정비 ▲경부선 지하화 추진 등을 꼽았다.

또 취임 4년차 주요 시책으로는 ▲스마트창조도시 안양 국제적 브랜드 육성 ▲경부선 지하화 사업 추진 ▲시 승격 40주년 기념축제 ▲건강도시 안양 프로젝트 10 추진 ▲찾아가는 생생시장실 운영 ▲공영개발사업단 설치 운영 등을 꼽으면서 남은 1년 동안 그간 펼쳐온 시책들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태그:#안양, #최대호안양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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