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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장학사 선발시험문제 유출 비리 사건과 관련, 18일 오전 충남경찰청에 2차 소환된 김종성 충남교육감.
 충남교육청 장학사 선발시험문제 유출 비리 사건과 관련, 18일 오전 충남경찰청에 2차 소환된 김종성 충남교육감.
ⓒ 오마이뉴스 장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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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신: 19일 오후 3시 49분]
"중압감 때문에 음독시도...정상화될 때까지 최선 다하겠다"

김종성 충남도교육감이 음독을 시도한 이유에 대해 "부하직원에 대한 지도감독을 다하지 못했다는 중압감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음독이후 대전 성모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김 교육감은 병원을 찾은 승융배 충남도 부교육감에게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승 부교육감은 19일 오후 2시 50분 경 병원 응급실 앞에서 한 인터뷰에서 "김 교육감이 '충남교육가족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서 죄송하다'며 '충남교육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승 부교육감이 전한 김 교육감의 말은 이렇다.

"충남교육 가족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 새 학기를 맞이하여 학교현장에서 해야 할 일이 많을텐데 동요 없이 차질 없이 준비해 주시기를 바란다. 부하직원에 대한 지도감독 다하지 못했다는 중압감이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 충남교육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김 교육감이 있는 병원 입구에는 10여 명의 보좌진이 취재진의 접근을 차단하고 있다. 승 부교육감은 "의식이 있는 상태로 충분히 회복될 때까지 치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신: 19일 오후 1시 52분]
교육감 관사에서 음독 시도...응급실로 후송

김종성 충남도교육감이 19일 오후 1시경 대전시 중구 태평동 교육감 관사에서 음독을 시도해 대전 성모병원 응급실로 후송됐다. 응급조치가 바로 이루어져 생명에는 크게 지장이 없을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전문직(장학사·교육연구사) 선발시험 문제 유출과 관련해 하루 전날인 18일 충남 도경찰청에 2차 소환된 김 교육감은 13시간 정도 조사를 받은 후 피의자 신분으로 오후 11시 30분경에 귀가했었다.


태그:#김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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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나무는 자기를 찍는 도끼에게 향을 묻혀 준다.

우보천리 (牛步千里).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듯 천천히, 우직하게 가려고 합니다. 말은 느리지만 취재는 빠른 충청도가 생활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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