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신곡 디어 러브(Dear. Love)를 발표한 작사가 겸 가수 한지은이 24일 오전 서울 상암동 오마이스타 사무실에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1년 만에 신곡 디어 러브(Dear. Love)를 발표한 작사가 겸 가수 한지은이 24일 오전 서울 상암동 오마이스타 사무실에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이정민


하루가 다르게 신곡 음원이 쏟아져나오는 가요계의 현실에서 새 앨범, 그것도 싱글이 나오기까지 1년이 걸렸다면 상당히 오랜 기간이라고 할 수 있다. 13개월 만에 4번째 싱글 <디어 러브(Dear. Love)>를 발표한 작사가 겸 가수 한지은(29)은 "쉴 새 없이 작업했지만, 하고 싶은 것을 계속 맞추다 보니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털어놨다.

"피처링과 작사 작업 등을 하다 보니 '앨범을 빨리 내야겠다'는 생각이 안 들 정도로 빨리 시간이 지나갔다. 틈이 없었던 것 같은 기분이랄까. 빨리 (작업)하려고 해도 아쉬움이 계속 남았다. 작사는 내가 다 하지만 작곡은 아니라서 작곡가와 의논하는 시간도 길었다."

신곡 '디어 러브'는 멜로디 위주의 밝은 곡이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하는 메시지인 셈이다. 밴드로 음악을 시작했던 한지은은 "과감한 스타일의 음악을 하고 싶었지만 쉬울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면서 "이번엔 어쿠스틱한 느낌을 냈다. 록이나 일렉트로닉 느낌도 좋아하지만, 좀 더 많은 사람이 내 음악을 알아줄 때 편견 없이 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지은은 올해 안에 또 다른 싱글을 발표하고 2013년 초 정규 앨범을 낼 계획이다. 겨울 분위기에 맞는 앨범을 내기 위해 신곡을 내놓고도 꾸준히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는 그는 "들으면 따뜻해지는 음악을 하려고 한다"면서 "창작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끝나면 뿌듯함이 있다. 불안하고 초조할 때도 있지만 압박감은 최대한 즐기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프로젝트까지 5장의 앨범을 냈지만, 아직 가수로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비록 적지만 내 노래를 기다리는 분들이 있다. 그분들은 '디어 러브'를 듣고 다음을 또 기다려줬으면 좋겠고, 나를 모르는 분들은 내 노래를 듣고 '한지은이 누구지?' 찾아봤으면 좋겠다. 다음 앨범이 기다려지는 가수가 되고 싶다. 가수로서의 내공을 많이 쌓겠다."

한지은 디어 러브 DEAR. LOVE 작사가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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