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만 관중을 노리는 한국프로야구 2011시즌이 지난 2일 개막하였다. 약 3시간  정도
진행되는 야구경기 그 자체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집이 아닌 야구장에 가는 이유는
볼거리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먹을거리에도 있다. 그래서 각 구장들의 먹을거리 가이드를
연재해 보기로 했다. 먼저 우리나라의 대표적 야구장인 엘지트윈스와 두산베어스의
홈구장, 잠실야구장을 살펴보도록 하자.

익숙하고 빨리 먹을 수 있는 그 맛

 잠실야구장의 대표적인 먹거리

잠실야구장의 대표적인 먹거리 ⓒ 김동심


우리나라 패스트 푸드의 대표적 두 업체가 입점해 있어 다양한 패키지를 판매하고
있다. 야구장의 특성을 살린 홈런팩, 패밀리팩, 커플팩 등을 팔고 있다. 워낙 많은
양이 한꺼번에 판매되는 터라 햄버거 같은 경우 방금 나온 느낌은 없다. 그러나
야구공에서 한눈을 잠시도 팔 수 없는 관중을 위해서는 빨리 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다.

맥주의 친구, 치킨

탁 트윈 야구장에서 마시는 맥주는 먹어보지 못한 사람은 그 시원함을 모른다. 그러나
그 맥주와 함께 꼭 빠지면 섭섭한 것이 치킨이다. 작년까지만 해도 잠실야구장을
올라가는 지하철 입구에서부터 우리나라의 각종 대표적인 치킨업체들이 이미 조리되어
포장되어 판매 되었는데 올해는 위생상의 문제로 금지 하였는지 결코 찾아 볼 수가
없었다. 먹은 후 탈이 났을 때 책임을 물을 판매처가 불분명한 것보다는 바람직한
금지이다.

없으면 섭섭한 대표 분식

 기타 먹거리들

기타 먹거리들 ⓒ 김동심


이외에도 매장에 입점한 상점들에서는 떡볶이, 쥐포, 팝콘, 피자 등을 판매하고 있다.
또한 편의점에서도 사발면, 과자, 맥주, 오징어, 음료수 등을 판매하나 다양성 측면에서
볼때 과자의 종류 음료수의 종류가 제한적인 것이 아쉽다.

고객맞춤 서비스 

 잠실의 대표적 고객맟춤 서비스

잠실의 대표적 고객맟춤 서비스 ⓒ 김동심


맥주돌이와 움직이는 매점아주머니는 야구장에 대표적인 찾아오는 서비스이다. 움직
일수도 없을 만큼 팽팽한 접전일 때, 그리운 맥주 한잔이나 입이 심심할 때 이분들이
보이길 얼마나 간절히 원하는 지 모르겠다. 홈런 후 여기 저기서 맥주를 찾는 소리도
야구장을 묘미 중 하나이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다

잠실야구장은 먹을거리를 표현하자면 다양하게 많은 것이 있지만, 잠실야구장의 만의
것은 없다. 야구장에 단순히 야구만 보러 가는 것이 아니고 이제는 볼거리 먹을거리를
즐기러 가는 만큼 600만 관중 목표를 이루고자 한다면 잠실구장의 두 팀들은 좀 더
이 부분에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야구 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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