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대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에 단독 출마한 시민기자지회 김철관 후보가 대의원(선거인단) 만장일치로 당선됐다.
18일 저녁 7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프레스홀 국화실에서 열린 한국인터넷기자협회 '2011년 정기총회'에서 회원 소통과 권익보호, 언론개혁 및 평화통일 사업, 조직활성화 등의 공약을 내건 김철관(50) 후보가 참석 대의원들의 전원일치 박수로 제7대 한국인터넷기자협회 회장에 낙점됐다.
김철관 당선자는 수락 인사말에서 "회원들의 소통과 단결에 힘을 쏟겠다"면서 "역대 회장들이 심혈을 기울어온 언론소비자운동 및 평화통일사업에도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 미디어의 등장으로 인터넷미디어들이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고 있다"면서 "이런 변화를 능동적으로 주도하는 협회를 만들겠다"고 피력했다.
특히 "협회에 잘 협조하는 진성 회원사를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을 하겠다"면서 "열심히 참여한 회원사에 대해 취재, 편집, 보도사진 등 기자교육을 통해 보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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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일 저녁 7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국화실에서 열린 한국인터넷기자협회 '2011년 정기총회'에서 이임사를 하는 이준희 6대 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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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희 6대 회장은 이임사에서 "나름대로 열심히 일했지만 부족한 것도 있었다"면서 "회원들이 신임 회장을 중심으로 단결해 인터넷기자협회의 위상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임기기간 동안 협조해 준 회원사와 회원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면서 "협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철관 당선자는 ▲회원 소통 및 권익보호 ▲법인화 추진 및 회원 연 2회 단합대회 ▲조직 활성화(지회, 사무처, 특별위원회 등) ▲언론개혁 및 평화통일 사업 ▲협회 페이스북 및 트위터 공식 개설 ▲스마트폰용 협회 및 회원사 Apps제작 및 지원 ▲현실에 맞는 규약 개정 등의 공약을 내걸었다.
김철관 당선자는 지난 1998년 연세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에서 신문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고, 현재 배재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5학기) 재학 중이다.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창립회원, 제5대~제6대 수석부회장을 역임했다. 특히 틈틈이 글을 쓸 수 있는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로도 활동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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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일 오후7시, 프레스센터19층 국화홀에서 열린 한국인터넷기자협회 2011년 정기 총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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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총회에서는 <대자보> 이창은 편집국장과 <코카뉴스> 박상옥 대표를 감사로 선임했고, 사무처장을 '사무총장'으로 하는 일부 규약 개정도 이뤄졌다. 또 신임 회장에게 수석부회장과 부회장, 사무총장 등 임원 선임(인준)을 할 것도 아울러 추인했다. 정기총회에서는 2010년 사업보고 및 예산결산을 승인했다. 이날 당선된 김 후보 당선자는 오는 4월 1일부터 공식 업무에 들어간다. 임기는 2년이다.
한편, 한국인터넷기자협회는 국민의 알권리와 언론주권 실현, 인터넷 언론인의 자질향상과 권익보호, 언론자유 수호, 조국의 평화통일과 민족동질성 회복, 국제 언론인과의 연대 등을 기치로 지난 2002년 9월 28일 창립했다. 현재 전국 인터넷매체 120여 개 단체가 가입돼 있다. 특히 한국기자협회, 한국PD연합회, 전국언론노조, 언론개혁시민연대, 바른지역언론연대 등 언론 유관단체와 긴밀한 연대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