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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추위 몰아치니 고드름이 주렁주렁 열리네!
ⓒ 이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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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곳곳서 지구온난화에 따른 한파.폭염 등 이상기온 현상이 빈발하고 있는 가운데, 변덕스런 동장군이 다시 기승을 부리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아침은 서울이 영하 15.3도로 6년 만에 가장 추웠다 합니다. 살고 있는 인천도 바람은 심하지 않았지만, 한낮에도 워낙 기온이 떨어져 코와 입 주위를 가린 손수건이 입김 때문에 얼어붙을 정도였습니다.

 

 

 

이렇게 추운 겨울날 주택가 골목마다 주렁주렁 소담한 고드름이 열렸습니다. 기록적인 폭설의 여파로 아직 지붕에 쌓인 눈이 천천히 녹으면서 처마 끝과 베란다에 줄줄이 매달렸습니다. 날이 잠시 풀렸다 다시 얼어붙기를 반복하면서 고드름은 정말 '대왕' 고드름으로 자라났습니다.

 

톡하고 잘라내 어렸을 적 그랬던 것처럼 고드름치기를 해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지만, 저 높은 곳에 있는 고드름에 손이 닿질 않습니다. 여하튼 폭설과 강추위 덕분에 요사이 무럭무럭 자란 수정봉 같은 대왕 고드름을 카메라에 담아 전합니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다음뷰와 U포터뉴스에도 송고했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고드름, #강추이, #폭설, #베란다,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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