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9월 8일 호주 시드니에서 APEC 정상회의가 공식 개막됐다. 21개국 정상들이 오페라하우스에서 개막식을 여는 동안, 시드니 시내 타운홀과 하이드파크에서는 1만여명의 시민이 모여 시위를 벌였다.

 

금요일인 7일이 APEC 임시공휴일이어서 3일 연휴였지만, 연휴를 포기한 시민들이 자신들의 의견을 APEC 참석 정상들에게 전하기 위해 '반전' 등 다양한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에 참가한 것.

 

약 5시간 동안 진행된 시위현장을 사진으로 담았다. 어린이, 고등학생, 주부, 연예인, 교수, 언론인 등이 참여한 시위현장은 진지하면서도 축제 분위기가 물씬했다. 한쪽에선 댄스파티와 집단 토론도 벌어졌다.

 

그러나 다른 한쪽에선 시위대와 경찰이 격렬하게 부딪히기도 했다. 유혈사태가 발생했고, 많은 시민이 체포됐다. 시위대 절반 이상이 여성이었고, 체포된 시민 중에도 여성이 다수였다.

 

그러나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하는 장면은 카메라에 담을 수 없었다. 경찰의 제지가 아주 심했고, 충돌이 여러 곳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했기 때문이다.

 

 

 

 

 

 

 

 

 

 

 

 

 

 

 

 

 

 

 

 

 

 

 

 

 

 

 


태그:#APEC, #시위, #반전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