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과천의왕지구당이 지난 28일 의왕문화의집에서 창당대회를 가졌다. 이로써 지난해 1월 안양군포의왕과천지부로 출발했던 민주노동당은 만 1년9개월만에 안양권 3개지역(군포,안양동안,의왕과천)에 대한 창당작업을 마무리했다.
이날 창당대회에 앞서 열린 당원총회에서는 지구당위원장에 이기옥(50세) 씨를 선출했다.
이기옥 지구당위원장은 LG전선 노동자로 노동조합 사무국장과 민주노동자실천협의회 의장, 민주노동당 안양군포의왕과천지부 공동대표 등을 지냈다.
이 위원장은 “지금의 현실에서 가장 먼저 바꿔야 할 것은 대부분의 국민들이 염증과 혐오감을 느끼고 있는 정치”라면서, “민주노동당은 보다 많은 사람들이 잘 살고 행복한 사회, 세상을 바꾸는 일에 당당히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날 창당대회에는 권영길 민주노동당대표, 정성희 안양동안지구당위원장(민노당), 조창연 의왕시민모임 집행위원장, 김원봉 경기도의회 의원, 권오규 의왕시의회 의원, 김인범 과천시의회 의원, 안명균 환경련사무국장, 장호수 청년연합회 안양군포의왕지부장, 박천복 바르게살기 의왕시협의회장, 이형진 안양시민연대 공동대표 등이 참석했다.
권영길 대표는 “현재 자신의 몸과 시간을 바쳐 희생만 하고 있는 당원동지들에게 감사하다”면서, “민주노동당의 당원증을 멀지않은 미래 역사의 현장에서 고난의 길을 함께 걸어온 희망의 훈장으로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조창연 집행위원장(의왕시민모임)은 축사에서 “오늘 창당대회는 최초의 시민단체 탄생, 철도차량범시민기구결성과 함께 의왕시의 새로운 역사 중의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과천의왕지구당 창당은 군포시지구당(위원장 송재영), 안양동안구지구당(위원장 정성희)에 이어 세번째이며, 민노당은 지난 2월 지부 1주년기념식에서 지역별 지구당 창당문제를 결정한지 9개월만에 사업을 마무리졌다.
민노당 관계자는 “처음 지역별 창당사업을 결정할 때만해도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지만,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당원수만해도 200여명이 증가하고 지구당별로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추진되고 있어 희망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