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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9.08 00:21최종 업데이트 01.09.08 10:33

"끝내 신랑 없는 결혼식으로 되나.."

김건수씨 7일 구속집행정지 신청 반려돼

7일 김건수(경희대 졸업생, 98~99년 경인총련 간부 활동혐의로 결혼을 일주일 앞둔 9월 2일 구속) 씨의 변호인이 구속집행정지 신청을 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음으로써 김건수씨의 9일 결혼식 참석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이 소식을 접한 대책위 회원들은 김씨가 결혼식에 참석할 수 있으리라는 마지막 기대가 무너진데 대해 허탈해 하면서 "최소한 사법부에서 김씨의 결혼식 참석은 보장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며 실망감을 나타냈다.

김건수 씨의 구속집행정지 신청에 대해 판사측은 "아직 송치되기 전이라 소관이 아니다"는 이유를 들어 반려했으며, 검찰측은 "도주의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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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수 씨는 당초 10일(월)에 송치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날 저녁 7시경 수원구치소로 이송되었으며, 이 소식을 접한 '김건수 석방을 위한 대책위원회(이하 김건수 대책위)' 소속 학생 30여명은 수원구치소로 향하는 호송차량을 아주대학병원 앞길에서 가로막고 20여분간 김씨의 석방과 결혼식 보장을 요구하며 연와시위를 벌였다.

호송차량이 학생들에 의해 가로막혀 움직이지 못하는 동안 김 씨와 결혼할 예정인 홍은주 씨는 차창을 사이에 두고 김 씨와 대화를 나누다 끝내 울음을 터뜨렸다.

김 씨에 대한 구속집행정지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김건수 대책위'는 결혼식 대책을 논의하고, "결혼식은 예정대로 9일 치르며, 신랑이 참석 못할 가능성이 확정적임에 따라 결혼식 장소를 경희대에서 수원구치소로 바꿔 '옥중결혼식'을 치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지난 5일 수원지검 청사 본관 창문에 쇠사슬을 묶고 김씨의 석방과 결혼식 보장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다 연행된 경기동부총련 소속 11명의 학생들 중 8명은 6일 저녁 8시경 불구속으로 풀려났으나, 3명은 7일 구속되었다. 구속된 3명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8일 오전 10시 30분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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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방송국 <민중의 소리>에서 뉴스제작팀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뭐 100자 이상씩이나 소개글을 쓸만한 이력은 별로 없습니다만...쩝...토끼같은 딸과 여우같은 아내하고 살고 있습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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