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은주 제주올레 대표에게 "올레길에서 행복하라"는, 사람들에게 주는 마지막 인사말을 남기고 떠난 서명숙 이사장의 유해는 4월 10일 영결식을 마친 뒤 남국선원 납골당에 안치됐다. 남국선원은 서귀포시 천연계곡 돈내코에서 산쪽으로 약 2km 정도 올라간 한라산 국립공원의 경계에 자리잡은 사찰이다. 서명숙의 위패석에는 출생, 영면 연월일과 함께 묘비명 같은 한 문장이 새겨져 있다. 30년 전쯤 서명숙 본인이 정한 문구라고 한다.
"쉿, 여왕님 깨실라"
(기사 : 이한기 기자, 영상 : 제주올레, 사진 : 김진석 기자, 기획·편집 : 고정미 기자)
ⓒ고정미 | 2026.04.15 1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