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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퇴진농성 100일째, "저 더러운 손에 맡길 수 없다" 독립지사 유품 반환 불사

독립지사 후손들이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시작한 독립기념관 점거농성이 100일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독립지사 후손들과 천안시민사회 단체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김형석 퇴진시까지 농성을 풀지 않겠다"며 '끝장 투쟁'을 예고했다. 또한 독립기념관 수장고와 전시장에 있는 독립지사들의 유품 반환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독립지사 후손들과 천안민주단체연대회의는 11월 27일 오전 독립기념관 겨레누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독립지사 후손들은 핫팩과 침낭 하나로 버티며 농성을 벌이고 있다"면서 "친일 망언을 한 김형석 관장이 퇴진하고 독립기념관이 정상화되는 날까지 투쟁을 이어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지난 8월 20일, 이해석(이재만 독립지사 후손)씨를 비롯한 독립지사 후손들은 독립기념관에서 점거 농성을 시작했다. 김형석 관장이 지난 8월 15일 광복절 기념사에서 '광복은 연합국 선물'발언 직후, 김 관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행동에 나선 것이다.

점거 농성 중인 이해석씨는 "김형석은 독립투쟁의 역사를 왜곡하는 발언으로 국민적 공분을 샀다"면서 "김형석 관장은 단 1초라도 독립기념관장 자리에 머물 자격이 없다"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다가올 매서운 겨울에도 김형석 관장이 퇴진하는 그날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오늘은 '동계 100일 투쟁'이 시작되는 날"이라고 말했다. (촬영 이재환 기자 / 편집 권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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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환 | 2025.11.2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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