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근 전 해병대1사단장이 구속 후 첫 해병특검팀(이명현 특검) 피의자 소환조사에 출석했다.
27일 오전 9시 23분,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 앞에 임 전 사단장이 탑승한 법무부 호송차량이 도착했다. 넥타이 없는 남색 정장을 입은 그의 두 팔과 두 손은 포승줄에 묶여 고정돼 있었다. 임 전 사단장 주위를 교정 당국 관계자들이 둘러쌌다.
마스크를 써 입과 코를 가린 임 전 사단장은 쏟아지는 질문에 침묵했다. 다만 고개를 숙이는 모습을 보이지는 않았다.
임 전 사단장은 '여전히 (채해병) 순직사건에서 법적 책임이 없다고 생각하나', '부하들은 실질적 지휘권이 사단장에게 있었다고 진술했는데 입장이 있나', '경북경찰청 조사 단계에서 부하들의 진술 내용은 어떻게 파악했나', '구속 후 첫 조사인데 입장이 있나', '구속 적부심 청구 계획이 있나' 등 질문을 받고도 엘리베이터만 응시할 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채해병 순직사건 당시 수색 지시를 내렸던 임 전 사단장은 채해병 사망 827일 만인 지난 24일 "증거를 인멸할 염려"를 이유로 구속됐다. 그는 채해병 특검팀에서 구속된 첫 피의자다. (촬영/취재 김화빈 기자, 편집 권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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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빈 | 2025.10.27 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