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국 후보, 28일 대전역서 정책협약... 이재명 후보도 환경 제1공약 ‘4대강 재자연화’ 내걸어

권영국 후보는 지난 28일 대전역 유세 때 '보철거를 위한 금강·낙동강·영산강 시민행동'과 4대강 재자연화 정책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단체와 권 후보는 협약을 통해 세종보 재가동 계획 중단 및 철거, 금강·영산강 보 처리 방안과 1차 국가물관리기본계획 원상회복, 4대강 재자연화 추진, 낙동강 녹조 개선을 위한 보 개방 등 6개 항목에 합의했다.

권 후보는 이 자리에서 "이명박 정부 시절 모든 강을 파헤치고 보를 설치해 강을 '지옥의 강'으로 만들었다"며 "2016년 국정농단 박근혜 정권을 파면시킬 때, 새로 들어선 촛불 정부가 보를 모두 해체하고 강을 재자연화할 것이라 믿었지만 개혁은 이루어지지 않았고, 보도 철거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실패가 반동 정권인 윤석열 정부를 탄생시킨 원인"이라고 문재인 정부와 윤석열 정부를 함께 비판했다.

또한 권 후보는 "강은 아래로 흘러야 하며, 막힘없이 흐르는 것이 원칙"이라며 "저 권영국은 파괴된 강을 제대로 복원하고 기후정의를 실현해 강을 본래 모습으로 되돌리겠다"고 약속했다.(장재완 기자의 기사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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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 2025.05.2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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