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대선 승리를 다짐했다.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직접 방문해 후보 등록을 완료한 김문수 후보는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경선 과정에서 아낌없는 지지와 조언을 보내주신 많은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경선 과정에서는 때로 의견이 다를 수 있다. 때로는 말과 행동이 상처로 남기도 한다”라며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로서 저 역시 더 넓게 품지 못했던 점에 대해서 이 자리에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동료 의원들에게 큰절을 올렸다.
이어 김 후보는 “제가 부족한 점이 많지만, 우리 대한민국을 위해서 그리고 국민 행복을 위해서 저의 큰 절을 받아주시면 감사하겠다”라며 “이제는 과거의 상처를 서로 보듬고 화합하여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가야 할 때이다. 오늘부터 우리는 원팀이다. 함께 싸우고 함께 승리하자”라고 말했다.
ⓒ유성호 | 2025.05.11 1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