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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탄핵에 조중동마저 분열

헌재로 공이 넘어간 윤석열 탄핵에 대해 보수 3대 신문이 엇갈린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첫 번째, 조선일보는 '헌재가 압박에 휘둘리지 말고 오로지 법만 보고 가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내란죄 해당 여부에는 침묵했고, 윤석열의 '비상계엄은 정당한 통치행위'라는 입장입니다.

두 번째, 중앙일보는 내란 행적은 비판하지만 최대한 말을 아끼고 있는 입장인데요. 윤석열을 향한 비판적 시선을 가지고 있지만 헌재의 결정에 대해서는 애매모호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세 번째, 동아일보는 이번 사태에 대해 조중동 중 유일하게 사실상 헌재가 파면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견해를 드러냈는데요. 심지어 윤 대통령조차 깊이 빠져 있는 부정선거 음모론 같은 비합리적 주장을 펴는 세력의 목소리는 어느 때보다 클 것"이라며 극우 세력을 '비합리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나아가 신속한 헌재의 탄핵 결정이 필요하다는 것이 동아일보의 입장입니다.

윤석열 탄핵 정국, 판은 헌재로 넘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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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기사 : https://omn.kr/2bhk2

ⓒ정교진 | 2024.12.18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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