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산도 폐그물에 걸린 '아기 상괭이' 해경이 구조

목포해양경찰서 흑산파출소는 7일 오후 신안군 흑산도 여객선터미널 인근 바다 폐그물에 걸려 있던 해양 보호생물 ‘상괭이’를 구조했다.


해경은 연안구조정을 타고 해양 순찰 중 위기에 처한 길이 약 1m의 상괭이를 발견했다.

올해로 임용 3년 차인 박선규(28) 순경이 곧바로 물속으로 들어가 약 5분 만에 무사히 상괭이를 구조했다.

어린 상괭이는 자신을 도와주는 경찰관의 손길을 눈치챈 듯 침착하게 구조를 기다린 후 몸이 자유로워지자 깊은 바다를 향해 헤엄쳐 나아갔다.

ⓒ김형호 | 2024.11.0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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