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양회동 열사 염원 지키기 위해 윤석열 정권 끌어내자”

전국에서 상경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건설노조 조합원들이 16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서 1박2일 총파업 상경투쟁에 참석해 윤석열 정부의 노조 탄압에 항의해 분신 사망한 고 양회동 강원지부 지대장을 추모하며 건설노조 탄압 중단, 강압수사 책임자 처벌, 윤석열 정권 퇴진 등을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양회동 열사가 염원한 건설노조를 지키기 위해선 윤석열 정권을 끌어내려야 한다"라며 "건설노동자를 폭력범, 파렴치범으로 몰았던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양회동 열사 영정 앞에 무릎 꿇리고, 사냥개처럼 경찰을 풀어 노동자를 탄압했던 윤희근 경찰청장을 사퇴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유성호 | 2023.05.1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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