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앞, 이태원참사 유가족 부상자 속출

’10.29이태원참사 200일, 200시간 집중추모행동 주간’에 돌입한 유가족과 시민대책회의 회원들이 8일 오후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앞에서 대통령 공식 사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파면, 제대로 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며 집중추모주간 행동에 돌입했다.

마이크, 확성기, 깔판 등 집회물품을 실은 차량이 국민의힘 당사앞에 도착한 가운데, 경찰이 물건 내리는 것을 제지하면서 집회 참가자들과 격렬한 몸싸움이 한동안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부상을 당한 한 유가족이 구급차로 후송되고, 또다른 유가족은 구토를 하는 등 부상자들이 여럿 발생했다.

주최측은 참사 200일이 되는 5월 16일까지 200시간 동안 국민의힘 당사앞 집회와 추모촛불문화제, 퇴근길 피켓팅과 서명전 등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행동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취재/편집 권우성 기자

ⓒ권우성 | 2023.05.08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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