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정부, 일본 정부 파견 나온 공무원 같다"

열린사회희망연대를 비롯한 경남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26일 오전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배상’ 관련해 “윤석열 정부는 강제동원 굴욕적 해법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병하 경남진보연합 대표는 “윤석열정부가 출범하면서 실날같은 희망도 가졌지만 몰염치하다. 작금의 강제징용문제 처리 방안을 보면서 일본 데라우치 총독이 생각난다”며 “자기 나라 국민을 위한 정부가 아니라 일본에서 발령을 받아온 총독 같다”고 했다.

그는 “강제징용 피해자들을 전수조사하든지 대안을 마련해야 하는데, 마치 일본 정부에서 파견 나온 공무원 같이 일본을 우선적으로 생각해서 처리하는 작태를 보니 데라우치 총독 같다는 생각이 난다”고 했다.

ⓒ윤성효 | 2023.01.26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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