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생태공원 연쇄방화범 현장 체포 순간

부산 낙동강하구 둔치 생태공원에서 최근 여러 차례 발생한 화재는 의도적인 방화가 원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지난 17일 생태공원 갈대숲에서 불을 지르려던 A씨를 일반물건방화 등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18일 밝혔다.

화재가 잇따르자 형사 30여 명이 현장을 지킨 끝에 17일 저녁 6시 7분쯤 키친타월, 식용유 등을 소지하고 불을 지르려던 A씨를 붙잡았다. A씨가 든 식용유는 발화점이 높지만 방화에 악용될 수 있다. 부산소방 측은 "식용유 기름도 불길을 키울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 (영상: 부산 경찰청)

ⓒ오마이뉴스 | 2022.10.1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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