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석춘 교수 파면 촉구하는 시민단체 “자신이 저지른 잘못도 모르는 사람 강단에 설 자격 없다”

아베규탄시민행동 소속 회원과 연세대 학생들이 2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위안부 피해를 ‘매춘’에 비유한 류석춘 사회학과 교수의 친일 망언을 규탄하며 교수직 파면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한미경 전국여성연대 상임대표는 "학자라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어떻게 싸우고 있는지 들여다봐야지, 피해자 가슴을 후벼 파는 망언을 해선 안 된다”며 "어린 학생에게 수치심을 불러일으키는 모욕적 발언을 한 것도 사과하지 않고 있어 인격적으로 문제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류석춘 교수, 당신이 사과할 시간이 얼마 남아 있지 않다”며 “빠른 시일 내에 사과하라”고 말했다.

ⓒ유성호 | 2019.09.25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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