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이번 판결, 정치검찰에 대한 유죄 선고"

9억여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된 한명숙(67) 전 총리가 무죄 선고를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우진 부장판사)는 31일 오후 한만호 전 한신건영 대표로부터 9억여 원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기소된 한 전 총리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금품을 전달했다는 한만호 전 대표의 검찰 진술은 신빙성이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 사건 무죄에 이어 한만호 전 한신건영 대표 사건도 무죄 판결이 나옴에 따라 검찰은 한 전 총리에 대해 무리한 수사를 했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2011.10.3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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