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 행진을 마친 시민 2만여 명이 광화문 사거리에서 대규모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일명 'MB 폭탄 맞은 국민'이었다.
광우병 국민 대책회의는 이날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학교 자율화 등 이명박 정부의 정책을 상징하는 대형 풍선을 준비해 행진을 마친 시민들에게 이를 던졌다. 이것이 바로 국민에게 던져진 'MB 폭탄'이었다.
시민들은 사회자의 "하나, 둘, 셋!" 구호에 맞춰 일제히 거리에 쓰러지는 연출을 했다. 'MB 폭탄'이 터진 것이다. 그리고 또다시 사회자의 구호에 맞춰 일제히 일어서 '헌법 제1조'를 합창했다. 'MB 폭탄'이 터져도 국민들은 꿋꿋이 일어나 대한민국을 지킨다는 걸 상징적으로 보여준 몸짓이었다.
ⓒ | 2008.06.15 0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