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구 행렬이 들어서자 오 지사는 허리를 숙여 경건하게 유해함을 받아 안았다. 70여 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이름 없이 떠돌던 영령들이 비로소 고향의 공기를 들이마시는 순간이었다. 오 지사도 울컥 눈물을 훔쳤다. 공항 이용객들도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엄중한 유해의 귀환을 숙연하게 지켜봤다.
ⓒ임재근2026.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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