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무용 작품 「바람은 알고 있다 El Viento lo Saba」
제주 4·3의 역사적 상처와 희생을 ‘몸의 언어’로 되살리는 예술적 시도이다. 한강의 『작별하지 않는다』가 지닌 서정성과 성남훈의 사진집 《서걱이는 바람의 말》의 강렬한 이미지에서 출발한 이 작품은, 김남식 안무가의 시적 움직임을 통해 바람의 정적과 찢긴 기억의 질감을 무대 위에 구현한다. 한 여인의 생애를 따라 흐르는 이 서사는 문학과 사진, 무용이 교차하며 인간의 비극과 용서, 그리고 기억의 회복을 탐구한다.
ⓒ김남식2025.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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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세계사가 나의 삶에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일임을 깨닫고
몸으로 시대를 느끼고, 기억해보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