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스트 이름으로 윤석열 대통령 파면!"

'윤석열OUT 성차별OUT 페미니스트들'이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윤석열 파면 촉구 릴레이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재판소는 주저하지 말고 속히 내란수괴 윤석열을 파면해 민주주의와 헌법을 다시 지킬 것"을 촉구하고 있다.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윤석열 대통령은 계엄뿐 아니라 반여성 페미니즘 국정운영으로 심각하게 헌법정신을 훼손해 왔다"며 "정치적 위기마다 성차별 해결의 주무부서인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을 사용했으며, 국민의 절반인 여성의 안전을 보장하기는커녕 여성폭력과 젠더폭력을 부정하고 무고죄를 강화하겠다고 주장해 왔다"고 성토했다. 또한 이들은 "가장 심각한 것은 사회구조적 성차별을 부정함으로써, 차별과 혐오를 확산해 온 것이며 윤 대통령과 추종자들이 만든 이 문화는 이제 계엄과 서부지법 난동으로 되돌아왔다"고 지적하고 "그렇기에 대한민국의 시민이며 페미니스트인 우리들은 윤석열의 파면을 선언하고,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을 파면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