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을 살리려면, 배민을 규제하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지부 조합원들이 1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고용청 앞에서 '배민의 라이더배달료 삭감 규탄 기자회견'을 열어 "민생을 살리려면, 배민을 규제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라이더 노동자들은 "배민은 설 연휴를 앞두고 라이더 배달료는 삭감하고, 상점주 수수료는 인상했다"며 "더불어 앞으로 상점주는 일반대행사를 쓰려면 더 큰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바, 이제 배달 배민으로의 독점이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들은 "쿠팡으로부터 점유율이 추격당해 이윤이 줄어들 것을 우려한 나머지 배달생태계를 데 세게 쥐어짜기로 작심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현재 심각하게 남발되고 있는 약관갑질규제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정민2025.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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