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 존재가치 상실
국가인권위 바로잡기 공동행동, 차별금지법제정연대, 윤석열즉각퇴진 사회대개혁 비상행동 주최로 11일 오전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열린 '12.3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 국가인권위원회 집단진정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계엄 선포로 야기된 국가의 위기 극복 대책 권고의 건'을 수정의결한 국가인권위원회를 규탄하고 있다.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내란범죄로 시민들이 받은 인권침해는 철저히 외면하면서, 권력자인 윤석열과 내란공범을 옹호하는 안건을 통과시킨 인권위는 국가인권기구로서의 존재가치를 상실하였다"라며 "12.3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 국가인권위원회 집단진정을 보류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한 "국가인권위원회 정상화를 위한 전면적인 투쟁을 선포하고 인권위가 국가인권기구로서 제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그 날, 다시 이 진정서를 제출할 것"이라며 "내란수괴 윤석열과 공범들의 인권침해를 분명히 드러내고, 이를 옹호한 안창호, 김용원, 강정혜, 이충상, 이한별, 한석훈 등 6인의 인권위원의 책임을 분명히 물을 것"이라고 성토했다.
ⓒ이정민2025.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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