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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수진 (rhimsu)

매 학기 말 우리학교 관광학과와 조리학과에서는 실습 차원에서 전체 교수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그 자리에서 교수들은 서로 다른 학과 교수들과 만나 여러 의견들을 나눈다. 지난 금요일(6월 2일) 전체 교수들이 모여 아침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총장은 교수들에게 '혹시 퇴직이 가깝거나 임박하였다면 심사숙고하여 퇴직의 의사를 잠시 접고 단 2년 혹은 3년이라도 학교를 위해서 더 일해달라'는 내용의 퇴직 유예를 간곡히 부탁했다. 이 또한 한국과 다른 점이다.

ⓒ림수진2023.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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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어느 시골마을에 살고 있습니다. 날이 밝으면 동물 친구들과 함께 산책을 하며 자연이 주는 세례를 받습니다. 낮에는 일을 합니다. 집으로부터 그리 멀지 않은 학교에서 지리학, 지정학, 국제분쟁, 이주 등을 강의합니다. 저녁이 되면 집 앞 어디쯤 가만히 서서 지구가 자전하는 소리를 듣습니다. 그렇게 하루하루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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