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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사라진 인권변호사 리카르도의 아내 내 친구 마가가 지난 1월 29일 남편과 동료의 생환을 촉구하는 평화행진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그녀의 뒤로 "어디에 있는가?"라고 적힌 현수막이 보인다.

ⓒ림수진2023.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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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어느 시골마을에 살고 있습니다. 날이 밝으면 동물 친구들과 함께 산책을 하며 자연이 주는 세례를 받습니다. 낮에는 일을 합니다. 집으로부터 그리 멀지 않은 학교에서 지리학, 지정학, 국제분쟁, 이주 등을 강의합니다. 저녁이 되면 집 앞 어디쯤 가만히 서서 지구가 자전하는 소리를 듣습니다. 그렇게 하루하루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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