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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수진 (rhimsu)

인권변호사 리카르도와 마을 공동체 대표 안토니오가 총격을 받고 사라진 지 3주째 되던 날 발행된 포스터. 포스터 정면에 "그들이 어디에 있는가 우리에게 말하라"라는 문구가 선명하게 새겨져 있다.

ⓒ페이스북 캡처2023.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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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어느 시골마을에 살고 있습니다. 날이 밝으면 동물 친구들과 함께 산책을 하며 자연이 주는 세례를 받습니다. 낮에는 일을 합니다. 집으로부터 그리 멀지 않은 학교에서 지리학, 지정학, 국제분쟁, 이주 등을 강의합니다. 저녁이 되면 집 앞 어디쯤 가만히 서서 지구가 자전하는 소리를 듣습니다. 그렇게 하루하루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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