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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귀 (dafodil113)

어부 두 사람이 겨우 들고온 고기를 어느 식당 수조에 풀어놓았다. 큰 수조가
꽉 찼다. 주위 사람들이 크기에 감탄하며 모여들었다. 어떤 사람이 돗돔이라고 했다. 낚시꾼들 사이에서 쉽게 잡기 어렵다고 하여 전설의 물고기, 또는 전설의 심해어라고 불린다고 한다

ⓒ김숙귀2022.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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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마치 숨을 쉬는 것처럼 나를 살아있게 한다. 그리고 아름다운 풍광과 객창감을 글로 풀어낼 때 나는 행복하다. 꽃잎에 매달린 이슬 한 방울, 삽상한 가을바람 한 자락, 허리를 굽혀야 보이는 한 송이 들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날마다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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