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밤 담요에 발을 묻고
겨우내 끓여먹을 말린 옥수수를 방앗간에서 쌀로 손질하고 현미도 돌을 걸러 바닥에 널어놓는다. 저녁이 되서 하루있었던 이야기들이 실타래 풀리듯 하나씩 나온다. 추위에 웅크렸던 몸도 마음도 함께 녹아가는... 이 시간만큼은 봄이다.
ⓒ김은아2022.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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