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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주요 시민단체 동향 파악? 사실상 정치사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태원 참사 직후 경찰청이 주요 시민단체 동향을 파악해 내부 문건을 만든 것으로 드러난 데 대해 "사실상 정치사찰"이라며 "군부독재정권에 있을 법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연상케 한다"고 비판하고 있다.

이 문건엔 참사가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따른 관저 문제와 연계될 수 있다는 지적과 함께 촛불승리전환행동, 한국여성단체연합, 민주노총 등 진보 단체가 '정권 퇴진운동'으로 사태를 끌고 갈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 경찰의 정보 활동 범위에 대해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남소연2022.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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