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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장

양양장

양양군 남문리에 있는 양양시장은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오일장이 여전히 성업중이다. 3월부터 본격적으로 봄나물이 좌판에 깔리지만 설 무렵부터 바다에서 수확한 봄내 물큰한 쇠미역도 빼놓을 수 없다. 쇠미역은 일반적인 미역처럼 줄기가 하나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개의 줄기가 넓은 잎을 세로로 길게 나뉘어 있으며 그 사이로 바닷물이 들고날 수 있도록 마치 기계로 타공을 한 것처럼 구멍이 촘촘하게 뚫어져 있다. 아주머니들이 좌판에 봄나물을 놓고 손님을 기다린다.

ⓒ정덕수2018.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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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보고, 많이 듣고, 더 많이 느끼고, 그보다 더 많이 생각한 다음 이제 행동하라. 시인은 진실을 말하고 실천할 때 명예로운 것이다. 진실이 아닌 꾸며진 말과 진실로 향한 행동이 아니라면 시인이란 이름은 부끄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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