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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향리

매향리 포탄전시관 근처의 컨테이너히우스에서 할머니 한 분이 멸치를 다듬고 계신다. 할머니의 기이한 동작과 주름과 나이듦 모두에 매향리의 설움이 새겨진 듯하다. 할머니는 잘 듣지 못한다고 하셨다.

ⓒ김민수2015.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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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소재로 사진담고 글쓰는 일을 좋아한다. 최근작 <들꽃, 나도 너처럼 피어나고 싶다>가 있으며, 사는 이야기에 관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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