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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슬기

어느 새 일어나 계곡 위아래를 이리저리 뒤지며 물속에 손을 넣었다 뺐다 하던 아내가 손을 펴 내게 내밀며 말한다.
“이만 하면 된장국 한 끼는 넉넉하겠는데요.”

ⓒ김학현2008.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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